본문 바로가기

Bitter Sweet Symphony, 달콤살벌한 인생 The Verve의 Bitter Sweet Symphony 웅장하고 큰 일이 벌어질 것 같은 오케스트라 샘플링과 대비되는 하찮고 사소한 인생 주기적으로 인생에 대해 생각해본다. Tryna make ends meet, you're a slave to money then you die 생계를 해결하기에 급급한 너는 돈의 노예가 되고 죽고 말겠지. I'll take you down the only road I've ever been down 내가 걸어본 유일한 길을 보여줄게 No change, I can change (중략) But I'm here in my mold I can't change my mold 아무런 변화가 없지만 난 변할 수 있어 하지만 여전히 내가 만들어진 틀에 남아있지 내 틀을 바꿀 순 없..
Red, White & Royal Blue: 서로의 경계를 넘으며 '오만과 편견'식 줄거리로 수월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편견이 가득한 리즈의 역할을 알렉스가, 오만이 가득한(하지만 알고보면 순정남..) 다아시의 역할을 헨리가 맡았다. 이런 류의 콘텐츠가 종종 절망의 골짜기에 주인공들을 처박고 비극으로 끝나지만 이 작품은 그렇지 않다. 상황을 조금 비틀어 사랑이란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한다. 사랑은, 너와 나 각각의 경계를 넘는 것임을. 한바탕 케잌 소동으로 미합중국 대통령인 엄마에게 수치를 안겨다준 알렉스. 그길로 영국 왕자 헨리에게 되돌아가 눈물의 화해쇼를 연기하게 되는데... 알렉스 : 내가 너보다 크다는 것만 알아둬. 헨리 : 난 네가 깔창 낀 것까지도 알고 있단다. 눈물쇼를 위해 각자의 디테일한 신상을 NDA(비밀유지협약서)로 주고받은 둘. 벼락치기를 한 알렉..
헨리 퍼셀의 Rondeau와 같은 활기참이 필요할 때 첫번째 음에 세게 강조를 하듯이 Sprightly, lively 산미없는 고소하고 진한 강배전 원두로 로스팅한 커피를 마실때처럼 새벽녘 깊은 잠에서 깨어나 큰 숨을 들이킨 전설 속 존재처럼 시간이 충분히 남아 아침의 여유를 즐기는 예술가처럼 운명과 결과는 모두 내가 원하는 대로 진행될 지어니 이 모든 것을 하루하루 온 가슴으로 충분히 음미하면서 살아갈 것이다. 헨리 퍼셀의 Abdelazar 2.Rondeau와 같은 진하고 강한 활기참이 필요한 때다.
갖고 싶은 마음을 참으며_Wylan Van Eck 화학약품을 테스트하던 와일런의 가게에 제스퍼가 방문한다. 제스퍼 : 들어갑니다. 아무도 없나? 오랜만에 보는 반가운 얼굴에 작은 탄성이 터지는 와일런. 몇초간 그를 바라보다 놀란 표정을 거둔다. 와일런 : 안녕하세요! (한껏 긴장한 들숨과 함께 웃음이 번지며) 당신이 올 줄 몰랐어요. 그를 바라보는 와일런의 확장된 두 눈과 벌어진 입은 흥분을 한껏 머금고 있다. 계단을 성큼성큼 걸어내려오는 제스퍼는 그를 알아보지 못한다. 제스퍼 : 누구시라고? 와일런 : (시선으로 그를 좇으며 다가간다) 우린... (이내 기억하지 못하는 것을 깨닫고) 와,와일런이요. 일말의 기대와 약간의 의심을 품으며 그를 바라보는 와일런. 그런 기대를 저버리듯이 그들 앞에 놓인 촛불을 가볍게 끄는 제스퍼 제스퍼 : 아니. 카즈가 왜 ..
영화 ‘머니볼’ : 세상은 날 다르게 봐주는 사람으로부터 시작한다 오클랜드 애틀래틱스 단장 빌리 빈. 브래드 피트가 이렇게 멋있었던가? 잘못하면 느끼한 섹시미가 약간의 야생환경에만 던져지면 본격적이라는 걸 보면서 새삼 느꼈다. 조금 거칠게 찍어야 멋있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브래드 피트와 딸 역할로 나오는 아역 간의 사랑스러운 장면이 인상 깊었다. 수줍게 멜로디를 웅얼거리며 기타연주를 하는 빌리의 딸 케이시 - 울 애기는 노래를 불러야겠어. 너무 좋은걸. 그 말을 듣는 케이시는 환하게 웃는다.- 너무 아름다웠어. 아빠를 위해서 진짜 노래를 불러주라는 빌리의 부탁에 케이시는 노래를 불러준다.그런 케이시를 놀라운 광경을 보듯이 지켜보는 빌리 눈앞의 놀라움이 충격으로 다가와 표정에 그대로 박힌다.빌리가 딸의 재능에 놀라있는 와중에 케이시의 연주가 끝난다.벅참과 놀라움을 감추..
세상이 내게 원하는 것을 그대로 저항없이 그대로 받아들이고자 한다 이 방향을 열어주면 그 방향대로 판단하지 말고 무조건 긍정적으로 경험에서 내가 한없이 낮아지더라도 내가 배울 것이 있다면 행복하게 낮추는 사람이 되어도 좋다 겸손하게 모든 것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주어진 패 안에서 가장 좋은 선택지만 받아들이겠다 그것이 잠깐의 출렁거림이라도 그것이 잠깐의 파동이라도 이젠 상관없다 중요한 건 내가 나를 믿어준다는 점이다 중요한 건 내가 여기 살아있다는 점이다 중요한 건 내가 이순간 행동한다는 점이다 가장 사소한 행동까지도 모두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 세상은 마음의 투영 마음이 행복하면 난 행복할 것이다 마음이 불행하면 난 불행할 것이다 받아들이고 발견하는 삶 눈 앞에 펼쳐진 미래
다 아는 뻔한 성공 이야기 다 아는 뻔한 성공공식 뻔뻔하게 멋있고 몇초간 감동을 느끼며 그정도는 나도를 되뇌이며 지나는 여러 날 말은 쉽다 그러나 실제로 게임을 클리어하는 사람은 드물다 왜? 자신이 성공할거라고 믿지 않기 때문에. 요즘 들어 부쩍 그런 생각이 든다. 세상이 부정적인 것은 내가 부정적이어서다. 일이 잘 풀리는 것은 내가 열려있어서다. 세상이 내가 낮출것을 원하면 잠시 낮아지면 된다. 세상이 감정을 시험하면 문제지점만 생각하면 된다. 내가 필요한 것은 오직, 미지를 탐험할 용기와 전적인 자기 신뢰 맨손 뿐이다. 매 순간을 진실되게 살아가는 자세 유머도 잊지 않고 자신을 적당히 낮출 수 있다면 천하가 그대의 것일지어니.
hustle and sexy 끝내주게 멋있는, 그런 제스처나 표정이 있다. 절대로 놓치고 싶지 않은 느낌 건조한 모래 바람이 불 것 같은, 폐허 혹은 디스토피아와 같은 현실 거기서 닦으면 빛나는 보석 혹은 주인공과 같이. 지독한 취향, 여전한 끌림 극단적인 현실 속에서 가슴이 짜릿함으로 두근대는 순간 한결같은 취향의 드라마 - Beef (2023) - 수리남 (2022) - Gangs of London (2020) - Hell or High Water (2016) - Sicario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