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가족영화 특별전을 다녀오고서.
우리가 최고야! We Are The Best! (2013)
by Lukas Moodysson
Bobo, Klara, Hedvig
팔 아파서 많이는 못 쓰겠는데 예상 외로 좋았음
근데 막 애들이 정말... 어쩔 수 없는 초딩들이었음
물론 헤드빅인지 헤드윅인지는 중딩이었는데 얼굴은 음... 거의 성인같았음
헤드빅 연기한 여자가 부른 노래가 좋아서 영화 보는데 더 맘에 듦
Sex noll två by Liv Lemoyne
말도 안되는 걸로 지들끼리 싸우고 막 난리남
펑크를 하겠다는 둥 드럼을 니가 치네 내가 치네 베이스를 나도 치고 싶네 어쩌네 하면서
지네들끼리 열등감 폭!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했다가 정신 차렸다가 암튼 뭐 리무스가 맘에 드네 어쩌네
술 쳐마시고 난동부리고 토하고 암튼 난리남
중간에 우리나라 용가리 같은 거 토스트기에 구워먹는 거 있었는데
스웨덴 사람들로 추정되는 관객들이 다 터짐ㅋㅋㅋㅋㅋㅋㅋ
피쉬핑거라고 불렀는데 토스트기에 넣어먹는 장면이 웃겼나봄
그런데 나는 그거 보면서 정말 좋은 생각이라는 생각을 했음
보보는 정말 여자같진 않았음. 그렇다고 남자같은 건 아니고
암튼 말로 표현 못할 웃김이 있었음
하여튼 뭐라고 해야 되나 정신없음 정신없는 웃음을 줌
진짜 뭔가 정신없는데 웃김
보는 내내 엄청나게 웃긴 건 없는데 아빠 어디가의 중간쯤 되는 느낌을 받았음
되게 신선했음
스웨덴 영화도 웃긴게 있구나 생각했음
얘네는 진짜 노답이었음
진짜 노답 이야기임
근데 잼있다^^
그리고 노래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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