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를 흔들거리는 저 앙증맞은 모습을 좀 보세요
그리고 저 무심한 표정도 말이죠
노래 부를 때 굉장히 유연해요
그리고 아주 자유로워요
이건 반드시 현장에서 봐야 하는데.
이건 팔딱팔딱 살아 숨쉬는 공기와 함께 해야 하기 때문이예요
갓 소년기를 지난 십대와도 같지만, 다 자란 청년과 같이 의엿하고 때론 도발적이기도 한 저 모습
소년과 청년의 사이를 오가는 이질적인 느낌의 바탕에는
포스터의 너무나도 감미로운 목소리가 있어요
Such a beautiful voice
감미롭고 안정된 목소리는 노래의 주인공이 되기에 충분하게 느껴져요
이 목소리는 일련의 라이브에서도 절대 흐트러지지 않아요
사운드 밸런스가 맞지 않아도 그는 완벽하게, 자연스러운 목소리를 낼 수 있으니까요
짧은 감상을 마치며, 베이스를 맡고 있는 커비 핑크가 자신의 베이스에 적어놓은 글귀.
“Music gives a soul to the universe,
wings to the mind, flight to the imagination
and life to everything.” -Pla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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